기존 4개국→12개국…프랑스 등 8개국 추가


만트럭버스가 자사 준중형 트럭 라인업을 담당하고 있는 ‘MAN TGE’의 판매범위를 유럽 주요 국가들로 확대한다.

유럽 내 상용차 수요가 비교적 높은 국가들을 우선 공략함으로써 MAN TGE의 유럽 전역 보급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출시 이후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네덜란드 등 유럽 4개국에서만 판매되던 MAN TGE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덴마크, 벨기에, 포르투갈, 영국 등을 포함한 유럽 12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만트럭버스는 조만간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지역에서 국가번호판을 장착한 MAN TGE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영국에서는 우핸들 장착 차량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판매지역 확대와 함께 라인업도 확장한다고 전했다. 창문이 없는 배달용 밴, 왜건, 카고로 구성했던 라인업에 더블캡(크루캡)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데니스 아펠드 만트럭버스 부사장은 “최적의 총소유비용을 제공하는 MAN TGE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럽 전역에 MAN TGE를 보급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AN TGE는 총중량 3.5톤~5.5톤 사이의 준중형급 모델로 조합에 따라 최대 용적 18.4m³까지 적재가 가능할 만큼 뛰어난 다목적성을 자랑하는 차량이다.

파워트레인은 2.0ℓ급 엔진에 6단 수동 변속기 또는 8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리며, 조합에 따라 최고출력 102마력, 122마력, 140마력, 177마력 등 4가지 출력 버전을 갖췄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