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샵 통해 경유→LNG 화물차 전환 방안 모색
타타대우, 460마력급 프리마 LNG 트랙터 선봬

'LNG 화물차 보급 활성화 워크샵'이 28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렸다.

천연가스차량협회가 국내 가스산업 발전과 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제3회 아시아-태평양가스컨퍼런스(APGC)’의 부대행사로 ‘LNG 화물차 보급 활성화 워크샵’을 28일 대구에서 개최했다.

육상 수송분야 미세먼지 배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경유 화물차를 LNG 화물차로 전환함으로써 환경개선과 천연가스차량업계의 신사업창출을 도모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날 워크샵에는 타타대우상용차 곽철종 부장, 천연가스차량협회 이경선 팀장, 우드워드코리아 이호준 지사장, 항만엘엔지 장원석 대표 등 4명의 연사가 참여해 각각 15분씩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 주제는 ▲고마력 천연가스차량 개발 및 상용화 계획 ▲천연가스화물차의 해외 보급 사례 ▲LNG 충전소 인프라 구축방안 ▲LNG 화물자동차의 사업화 방안이었다.

발표에 이어 업계 간 토론도 진행됐다. 우정사업본부, 한국가스공사, 지자체 등 공공기관과 포스코, 대형조선소 등 대기업들이 참여해 물류운송 시 친환경 LNG 화물차 우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타타대우상용차가 공개한 프리마 LNG 트랙터.

이밖에 실제 LNG 화물차를 볼 수 있는 전시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타타대우상용차는 디젤 엔진과 동등한 성능을 갖춘 고마력 LNG 트랙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6X2 프리마 모델을 개조한 타타대우의 LNG 트랙터는 9ℓ와 13ℓ급 LNG 엔진을 장착해 각각 최고출력 400마력, 460마력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천연가스협회 관계자는 “올들어 정부가 발표한 미세먼지관리 종합대책에 경유 화물차가 빠져있어 워크샵을 개최하게 됐다.”며, “경유 화물차와 맞먹는 성능과 탁월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LNG 화물차 보급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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