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집주행 기술 적용 핵심
2020년 본격 상용화 목표

일본이 군집주행 형태의 자율주행 트럭을 물류 부문 생산성 향상을 위한 미래 성장전략의 핵심 기술로 선정했다.

군집주행이란 한명의 운전자가 여러 대의 자율주행 트럭을 실질적으로 조종하는 기술로 현재 물류운송사업에 닥친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지 언론사 IT미디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년 2월 미래투자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 원활한 자율주행 트럭 실증실험을 위해 필요한 제도 및 인프라 마련에 나설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자율주행과 관련한 기존 교통관련 규제를 개정하고, 자율주행의 핵심기술인 인식, 판단기술 강화를 위해 지리정보데이터 공유도 추진할 계획이다.

실증실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올해 중 후속차량 유인시스템, 내년 중으로 후속차량 무인시스템의 공공도로 실증실험을 진행함으로써 이르면 2020년부터 자율주행 트럭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자율주행 차량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외부 사이버 공격에 대응할 수 있고, 국제적 플랫폼을 갖춘 프로세스를 적용해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원활한 실증실험과 자율주행 트럭 도입을 위해서는 관련 인프라와 인력 충원이 필수적이다.”라며, “자율주행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를 위해 시뮬레이션 전문 인력과 차량탑재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의 육성시스템을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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