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완화 대상 포함으로 도입 촉진
일자리 손실 문제 클 것 반대 의견도

미국 상원 상무위원회가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자율주행 트럭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관련 규제 완화에 나선다.

위원회는 산업계 관계자들과 회동, 자율주행 트럭 산업의 미래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율주행 트럭을 규제 완화 대상에 포함시키는 안을 주장할 계획이다.

그동안 미국 정치권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 관련 가이드라인 개편 등을 포함한 규제 완화를 추진해왔으나, 자율주행 트럭은 그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는 실정이 동기가 됐다.

업계 기술개발도 수월하게 이뤄지고 있다. 테슬라, 웨이모, 우버 등 완성차업체와 IT업체들이 자율주행 트럭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웨이모는 지난 6월 자율주행 트럭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테슬라는 9월 중으로 자율주행 트럭 모델 ‘세미(Semi)’를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자율주행 트럭 상용화를 위한 규제 완화에는 다소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 전미트럭운전사조합과 미 교통부 등은 자율주행 트럭을 도입할 경우 심각한 일자리 손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반대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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