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을 필요로 하는 구매자들이 주축이 되어 물건을 구매할 때 단체로 구입함으로써 대량구매를 통한 차별적인 가격 할인이 제공되는 수단. 바로 최근 소셜 커머스 업체의 증가로 각광받고 있는 ‘공동구매’다.

현대커머셜이 제휴물류사 위탁 화물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8월 말까지 약 2개월간 특별 공동구매를 진행한다. (품목 소진시 조기 종료 가능)

공동구매 품목은 타이어,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블랙박스 등 화물차운전자들의 구매 수요가 높은 자동차 소모품으로 주행거리와 운행시간이 승용차에 비해 월등히 많은 화물차의 특성상 소모품 교체주기가 상대적으로 짧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동구매는 고객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 유일 산업재금융 전문회사인 현대커머셜이 보유한 상용고객 DB를 바탕으로 제조사에 구매력을 발휘,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천편일률적인 이벤트성 혜택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현대커머셜이 수취하는 수수료가 전혀 없이 진행되는 대고객 특별 이벤트다.

2톤~25톤까지 트럭용 타이어 전품목 대상

먼저 타이어의 경우 카고, 덤프, 믹서 등 2.5톤부터 25톤까지 모든 트럭용 금호타이어를 AJ타이어베이에서 공급하고 있으며, 공장도가 대비 20%에서 최대 40% 저렴한 가격으로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인터넷 최저가와 대비해도 저렴한 가격이라 타이어를 한번에 많이 교체하는 차주들에겐 큰 혜택이 될 수 있다. 

타이어 장착도 간단하다. 공동구매를 통해 타이어 제품을 구매하면, 현대커머셜과 제휴를 맺은 금호타이어 트럭·버스 전문 대리점인 ‘KTS’로 타이어가 배송된다.

이어 공동구매를 진행한 화물차주는 원하는 시간에 KTS 대리점을 방문해 별도의 공임비만 지불하면 타이어를 교체할 수 있다. 결제방식 또한, 고객의 편의 위해  현금결제와 카드결제 모두 가능하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이번 공동구매를 통해 상용차 차주들도 승용차 차주들처럼, 차량 소모품을 온라인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여 오프라인 대리점에서 장착하는 똑똑한 소비문화가 장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비게이션 등 화물차 전용 운행 보조제품도 할인

내비게이션과 후방카메라, 블랙박스 등의 차량 소모품은 차량 운행 보조 제품 전문 생산업체 씨앤에스링크와 제휴를 맺어 진행한다.

특히, 내비게이션의 경우 초기 부팅 시 환경설정에서 화물차의 중량, 높이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설정된 사항에 맞게끔 도로 안내를 하는 최신 ‘아틀란 AX8000T’ 제품을 할인 판매하고 있어 고객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할인폭은 권장소비자가 대비 20%에서 최대 4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됐으며, 보증기간의 경우 시중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제조사 정책과 동일한 1년 무상 A/S기간이 적용된다.

출장장착도 지원되어 셀프장착이 어려운 후방카메라의 경우 차주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 장착을 지원해주며(일부 도서산간지역 제외), 장착비도 특별가격으로 일반 장착 시보다 15%이상 저렴한 가격에 장착 할 수 있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정보의 비대칭이 심한 상용차 시장의 특성상 그간 개개인 화물차 운전자들은 차량소모품을 비싼 가격에 살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며, “이번 공동구매를 통해 상용차시장의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고객들에게 금융 이상의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이번 공동구매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그는 “추후 고객들의 반응에 따라 ‘전방추돌방지장치’, ‘차선이탈경고장치’등 공동구매 품목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