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대비 30.4% 증가…볼보트럭 157대로 선두 유지
다임러트럭 약진 등 전반적 상승…버스 7대 최초 등록

출처: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 건설기계로 분류되는 덤프트럭 실적은 제외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2017년 6월 수입 상용차 신규등록대수를 공개했다.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달 수입 상용차 신규등록대수는 425대로, 지난달보다 3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누적 등록대수는 2,241대로 집계됐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볼보트럭이 157대로 가장 많은 등록대수를 기록했고, 다임러트럭(104대), 만트럭버스(88대), 스카니아(67)대, 이베코(9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다임러트럭과 볼보트럭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다임러트럭은 전월 대비 65.1%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만트럭버스를 제치고 2위로 도약했으며, 수입 상용차 등록대수 공개 이후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볼보트럭의 경우도 37.7%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만트럭버스와 스카니아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만트럭버스는 전월 대비 27.1% 상승하며 등록 점유율 20%를 달성했고, 스카니아도 지난달 부진을 딛고 4.7%의 증가율을 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이베코는 전월 대비 –43.8% 하락하며 한 자릿수 등록대수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출처: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 특장에는 카고와 밴이 포함됨

차종별 등록현황에서도 이와 같은 흐름이 이어졌다. 우선, 트랙터 부문에서는 다임러트럭이 68대를 등록하며 38.6%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볼보트럭과 만트럭버스가 뒤를 이었다.

카고 부문과 특장 부문은 볼보트럭의 강세였다. 카고 트럭은 27대를 등록하며 40.3%, 특장차는 84대를 등록하며 48%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달까지 1대도 기록되지 않았던 수입 버스 부문은 만트럭버스가 7대를 등록하며 첫 발을 내딛었다.

한편, 이번 통계자료에도 수입 업체 판매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덤프트럭 등록대수 공개는 국토부의 완고한 입장에 가로막혀 누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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