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공장 가동…2018년까지 241억 원 투자
유럽서 법인세 가장 낮아…유럽시장 진출 ‘맑음’


중국의 세계적 전기자동차 업체인 ‘BYD(비야디)’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동유럽 주요국가 중 하나인 헝가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실제로 BYD는 지난 4월부터 헝가리 북부에 자사의 전기버스 공장을 가동했으며, 2018년까지 설비확장에 2,000만 유로(한화 약 241억 5,520만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간 전기버스 400대 생산을 목표로 300명의 근로자를 추가로 고용하고, 전기 지게차 및 소형차 생산설비를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공장 규모 확대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와 관련, BYD 관계자는 “헝가리를 단순한 생산기지가 아니라 유럽시장 진출의 중요 거점으로 육성하고 R&D센터도 설립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BYD의 이 같은 행보가 유럽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헝가리의 법인세를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향후 BYD의 유럽시장 진출에 탄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