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 활성화 위해 합법 영업 공간 대폭 확대
신규 개장시설 중심으로 안정적 영업기회 제공

서울시 푸트트럭이 현재 225대에서 내년 말까지 800대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최근 열린 민간 합동 푸드트럭 활성화 대책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서울시는 현재 225대(야시장 162대, 일반 20대, 축제행사 43대)를 올 연말까지 537대(야시장 192대, 일반 145대, 축제행사 200대)까지 확대하고 내년 말에는 800대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청계천보행전용거리 포함 5개 장소에 총 162대의 푸드트럭이 영업중인데 하반기 추가 1개소 개장을 위해 한강공원 등 대규모 공간을 물색하기로 했다.

또한 2개소 야시장 공간을 추가 발굴해 2018년까지 총 8개 장소에서 252대의 푸드트럭에 대해 안정적인 영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푸드트럭 영업공간이 부족했다는 점을 고려해 신규 개장시설을 중심으로 자리를 확보해 푸드트럭 상인들의 판로를 지원해 나가기로 하였다. 주요 후보지로는 서울과학관(5월), 문화비축기지(6월), 서울창업허브(6월), 새활용플라자(9월), 서울식물원(`18.5월) 등이 물망에 올랐다.

이와 함께 푸드트럭 시장 활성화를 위해 6월부터 푸드트럭 상인, 상권분석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실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실사단은 기존에 허가를 받아 영업중인 공간에 대해서도 영업지의 적합성 여부에 대해 자문하게 된다. 장소가 부적합할 경우 영업을 중단하지만 푸드트럭 상인의 영업전략상 문제일 경우 서울신용보증재단 자영업지원센터의 전문컨설팅 지원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주용태 서울시 경제기획관은 “그동안 푸드트럭 영업공간 제공은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이다.”면서, “서울밤도깨비야시장 확대, 신규 합법 영업공간 발굴 등을 통해 청년,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먹거리 문화조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실현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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