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은 NFK JSC…건설용 특장차시장 공략

카고크레인 및 각종 특장차 전문 제조업체인 광림이 베트남 특장차 판매와 동남아 진출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광림은 피코서비스 앤 트레이딩 파이낸셜 인베스트먼트 조인트스탁 컴퍼니(이하 피코)는 베트남 특장차 판매와 동남아 진출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사명은 NFK JSC(National Fico &Kanglim Joint Stock Company)로 확정했다.

양사의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자리에는 베트남의 응웬 반 두(Nguyen Van Du) 공안부 기술총국 부국장, 부엉 쥐 비엔(VuongDuy Bien)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응웬 투안 안(Nguyen Tuan Anh) 피코 사장 등이 참석했다. 광림측에서는 이인우 대표이사와 양선길 회장, 반기호 사외이사가 자리했다.

피코는 베트남 국영기업인 천연자원개발공사(비나코민)이 출자한 전문투자기업이다. 투자 분야는 건설업, 건설자재 제조·판매·유통업, 부동산 개발업 등이다.

베트남 플랜트·건설시장 규모는 약 1000억달러 내외로 추정되며 급성장하고 있다. 건설 특장차시장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보여 신설 합작법인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피코의 베트남 정부기관, 군부대, 공안 등과 긴밀한 관계를 활용해 정부가 진행하는 공공기관 사업 분야에서 향후 3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소방차 도입 사업 등에 납품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광림 관계자는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향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10개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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