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출동 시에도 안전하게 소방차량 보호

 

▲ 360옴니뷰 펌프차량. 차량 외부 전, 후, 좌, 우에 카메라 4개가 설치됐다.

대구강서소방서가 지난 15일 소방펌프차량에 최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인 서라운드뷰(이하 360옴니뷰)를 장착했다고 밝혔다. 

‘360옴니뷰’는 마치 하늘에서 차량을 내려다 보는듯한 화면을 제공하는 기술로 차량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차량에 카메라 4개를 설치한 후 시스템에서 영상합성기술을 구현하여 차량의 360도 주변 영상을 실내 모니터에 디스플레이 해준다. 

이로 인해 차량 운행 시 좌, 우의 차선 표시는 물론 주변에 크고 작은 사물들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어 사고예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차고지 입고 시에도 보다 원활한 주차를 가능케 한다. 

특히 소방차 중 하나인 펌프차량은 전장 7,375mm, 전폭 2,370mm, 전고 3,040mm로써 특수차량의 특성상 운전자의 시야에서 미처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해당 차랑에 360옴니뷰를 장착함으로써 긴급출동 중에 차선변경 시 사각지대에 있는 차량으로 인한 사고발생 또는 주택가 골목길 진입 시 주·정차 차량과의 접촉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대구강서소방서 관계자는 “각종 화재현장 출동 시 안전하게 임무를 완수 할 수 있도록 ‘360옴니뷰’가 큰 도움 될 것” 이라며 도입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강서소방서는 현재까지 펌프차, 물탱크차, 화학차, 조연차, 구조공작차 등 총 5대 차량에 ‘360옴니뷰’를 장착하였으며 향후 도입예정인 신규차량에도 추가 적용을 검토 중이다. 

 

▲ 소방대원이 360옴니뷰를 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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