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출동 시에도 안전하게 소방차량 보호
대구강서소방서가 지난 15일 소방펌프차량에 최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인 서라운드뷰(이하 360옴니뷰)를 장착했다고 밝혔다.
‘360옴니뷰’는 마치 하늘에서 차량을 내려다 보는듯한 화면을 제공하는 기술로 차량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차량에 카메라 4개를 설치한 후 시스템에서 영상합성기술을 구현하여 차량의 360도 주변 영상을 실내 모니터에 디스플레이 해준다.
이로 인해 차량 운행 시 좌, 우의 차선 표시는 물론 주변에 크고 작은 사물들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어 사고예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차고지 입고 시에도 보다 원활한 주차를 가능케 한다.
특히 소방차 중 하나인 펌프차량은 전장 7,375mm, 전폭 2,370mm, 전고 3,040mm로써 특수차량의 특성상 운전자의 시야에서 미처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해당 차랑에 360옴니뷰를 장착함으로써 긴급출동 중에 차선변경 시 사각지대에 있는 차량으로 인한 사고발생 또는 주택가 골목길 진입 시 주·정차 차량과의 접촉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대구강서소방서 관계자는 “각종 화재현장 출동 시 안전하게 임무를 완수 할 수 있도록 ‘360옴니뷰’가 큰 도움 될 것” 이라며 도입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강서소방서는 현재까지 펌프차, 물탱크차, 화학차, 조연차, 구조공작차 등 총 5대 차량에 ‘360옴니뷰’를 장착하였으며 향후 도입예정인 신규차량에도 추가 적용을 검토 중이다.
박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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