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8개월, 화물차주들 호평에 판매도 쑥쑥
성능·연비·편의성 3박자에 운전자들 ‘대만족’

 
벌써 반 년하고 2개월이 훌쩍 지났다.

지난해 7월, 볼보트럭코리아는 새로운 컨셉의 중형 트럭(볼보 FL 시리즈)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국내에 선보였다. 현대자동차와 타타대우상용차가 시장을 양분하고 수입트럭업체로서는 유일하게 다임러트럭코리아가 안착하고 있는 중형 트럭시장에, 수입트럭업체로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는 볼보트럭코리아가 시장에 새로 가세한 것이다.

구동축 4×2, 톤급으로는 4.5톤 및 5톤으로 지칭되는 국내 중형 트럭시장은 연간 1만에서 1만 2,000여 대 정도다. 대형 트럭시장은 물론 연간 8,000~9,000대의 준중형(2.5톤~3.5톤) 트럭시장보다도 규모가 크다. 가변축을 장착해 대형화할 수 있고, 각종 특장차로의 구조 변경이 가능할 정도로 확장성 또한 크다. 중·대형 화물운송업체 및 화물차주들에게 인기를 끌 수밖에 없는 이유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이런 시장에 유럽의 명차 ‘볼보 FL’을 전면 등장시켰다. 볼보 FL은 볼보트럭의 뛰어난 기술력이 응집된 혁신적인 제품으로서 고객 선택의 폭을 중형 트럭에까지 확대시켰다는데 대한 의의와 평가를 받았다. 더 나아가 수입트럭업체 중 최고의 판매 대수를 자랑하는 볼보트럭코리아가 중형 트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었다.

불과 1년도 안돼 화물운송시장에서 제품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운전자들의 호평은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중형 트럭시장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그렇다면 볼보 FL은 어떤 차량인가.

우선 볼보 FL의 엔진과 파워트레인 부문이다. D8K 유로6 엔진으로 배기량 7.7ℓ, 최고출력 280마력(2,200rpm), 최대토크 107kg·m(950~1,700rpm)과 I-싱크 6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리면서 넉넉한 출력과 연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둘째는 볼보트럭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안전부문이다. ▲차체자세제어장치(ESP) ▲EBS 브레이크 패키지 ▲브레이크 잠김 방지 장치(ABS) ▲트랙션 컨트롤(TCS) ▲클러치 과부하 및 브레이크 온도 경고 ▲라이닝 마모 감지 ▲경사로 밀림방지(HSA) 등 다양한 첨단 장치로 경쟁사 동급 성능 대비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세심한 사양들을 자랑한다.

셋째는 볼보트럭의 특허인 엔진 압축 브레이크가 장착됐다. 이 장치는 배기브레이크와 엔진브레이크가 동시에 작동되어 높은 제동력과 25%가량의 브레이크 라이닝 마모 비용절감 등 낮은 유지보수 비용과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볼보 FL은 한마디로 성능, 연비, 편의성 3박자를 두루 갖춘 국내 최고의 중형 트럭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이다. “주요 옵션 사양 부분을 포함한 국산 브랜드의 가격과 주요 첨단 기능들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한 볼보 FL의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충분히 경쟁 중에 있다”며, 볼보 FL에 대한 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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