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토탈의 ‘토탈 루비아(TOTAL RUBIA)’가 국내 상용차 윤활유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 굴지의 정유회사인 에쓰-오일(S-OIL)과 세계적인 윤활유 전문업체인 토탈(TOTAL)의 합작으로 세워진 에쓰-오일토탈윤활유㈜가 그동안 승용차시장 비중에서 상용차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서울 순화동 본사에서 파스칼 리고(Pascal RIGAUD) 대표이사를 직접 만나보았다.  

에쓰-오일토탈의 탄생 과정을 간략히 설명해 달라.
“에쓰-오일토탈윤활유㈜는 2008년에 창립된 에쓰-오일社와 토탈社의 합작 회사다. 에쓰-오일은 한국에서 3위 안에 드는 정유사로, 특히 기유에 강점이 있다. 토탈은 전세계 5위의 윤활유 제조사다. 이러한 기유와 윤활유 제조의 강점만을 모아 만든 것이 바로 에쓰-오일토탈윤활유 주식회사다. 우리의 목표는 한국 윤활유시장의 선두주자가 되는 것이다. 향후 7년 안에 우리는 우리 주주의 목표를 만족시킬 것이다. 2014년에 에쓰-오일토탈은 153명의 임직원들의 단합으로 매출과 시장점유율에서 신기록을 달성했다”

상용차용 엔진오일 ‘토탈 루비아’의 강점은 무엇인가?
“당사가 가장 자신있게 자랑할 수 있는 것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내의 모든 상용차 제작사에 승인을 받고 공급을 하는 윤활유라는 점이다. 현대기아상용차, 타타대우상용차, 대우버스, 스카니아 등의 가혹한 내구시험과 실차시험을 모두 통과하여, 승인을 받고 공급하는 가장 안정적인 제품이란 점을 강조하고 싶다.
토탈 루비아 제품은 모기업인 프랑스 토탈사의 상용차용 전문 엔진오일 브랜드다. 토탈은 윤활유시장에서도 전문적인 위치를 계속 확보하고 있는데, 그 중 자랑스러운 브랜드 중 하나가 바로 토탈 루비아다. 유럽의 소비자들은 특히 자동차용품을 까다롭게 고르는데, 토탈 루비아는 아주 오랜 기간에 걸쳐, 전세계적으로, 특히 긴 교환주기 및 고성능을 요구하는 유럽의 자동차사 및 일반 고객들에게 애용되어 오고 있다.
또한 당사는 상용차시장을 위한 트랜스 미션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Transmission XS FE 75w-80’와 ‘Transmission RS FE 80w-90’이 그것이다. 이들 제품들은 연료 절감으로 ZF 같은 OEM사에서 승인을 받은 최고급 제품이다”

상용차는 차종별, 차급별로 다양하다. 어떤 제품을 써야 하는지?
“상용차는 차종별, 차급별로 운전성능이 달라진다. 이 점을 감안, 각 차량에 요구되는 성능에 맞출 수 있도록 다양한 성능별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토탈 루비아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은 토탈 루비아 TIR 7400K이다. 특히 고부하의 중대형 디젤 엔진을 장착한 트럭, 버스, 건설중장비 같은 대형 차량 등 운전조건이 가혹한 차량에서 특히 많이 사용된다. 교환주기가 일반적인 제품과 비슷하다.
최근에 프리미엄 신제품인 토탈 루비아 TIR 8900도 인기가 많다. 이 제품은 유로(Euro)6용 최고급 장수명 수입 합성 엔진 오일이다. DPF, CPF, EGR, SCR과 같은 배기가스 정화장치가 장착된 신형 차량에서 장수명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매연 저감형 고성능 엔진오일이다. 특히 엔진 내부에 발생한 검댕을 신속히 제거하고 유중에 분산시켜 장기간 오일의 산화를 방지하고 엔진의 출력을 유지시켜준다. 또한 유로6 수입엔진의 최신 규격에 승인 받은 엔진오일로서 가장 자신있게 추천할 수있는 신형 고성능 엔진오일 이기도 하다”

‘토탈 루비아’ 제품들을 사용하게 될 경우, 가장 큰 이점은?
“상용차주들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은 엔진보호와 힘, 긴 교환주기와 함께 경제성이 아닐까 한다.
토탈 루비아는 고성능을 요구하는 유럽 시장의 요구성능에 대한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이 적용됨과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다. 동시에 운전 중에 안정적이고, 우수한 윤활성능을 유지하여 준다. 최근 상용차는 올해 1월부터 국내에 유로6가 발효됨에 따라, DPF를 장착한 차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 때 사용할 수 있는 토탈 루비아 TIR 8900은 이러한 특성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Low-SAPS(저회분형)형 고성능 합성 엔진오일이다. 유로6 규격에 적합한 유럽형 합성 엔진으로써 탁월한 엔진보호 효과와 함께 엔진 청정성 및 점도 안정성도 가지고 있다. 특히나 토탈 루비아 TIR 8900은 수입엔진의 최신 규격에 승인받은 친환경 엔진오일로써, 일반 유로6형 제품보다 고성능 및 장수명의 안정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유류비에 민감한 상용차주들을 위한 윤활유로 토탈 루비아 제품 중 FE라는 녹색스티커가 붙어있는 것이 있다. 이는 연료 절감 효과가 뛰어난 제품이란 표시다. 토탈 루비아 TIR 7900 FE 와 토탈사의 FE 기어오일(트랜스미션 XS FE 75W80, 트랜스미션 RS FE 80W90)을 함께 사용하면 평균 3.27%의 연료 절감효과가 있다.(동급 15W-40 엔진오일과 비교 시) 보통 100㎞ 주행 시 1ℓ의 감소효과가 있다고 한다. 1년에 20만㎞ 운행을 하는 운전자를 가정하면, 유류 2,000ℓ의 감소효과를 누릴 수 있고 1ℓ당 1,500원이면 대략 3백만 원의 감소효과가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오일의 교환주기가 다른 제품보다 길다. 이 또한 운영비의 절감효과가 있다”

‘토탈 루비아’ 제품을 사용하고 싶다면 어떻게, 어디로 찾아가면 되나? 전국의 서비스망과 판매망은 어느 정도인가?
“현재 에쓰-오일토탈은 전국에 지역별로 6개의 지사를 두어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6개 지사를 필두로 각 전문 대리점 및 소매점을 관리하고 있으며, 당사의 제품을 사용하기 원하는 운전자는 전국 600여 곳의 카센터나 소매점에 가면 우리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이 뿐 아니라 에쓰-오일토탈은 국산 및 수입 상용차에 엔진오일과 트랜스미션오일을 공급하고 있다”

상용차용 엔진오일에 대해 마케팅 전략은? 현재와 향후 계획은?
“승용차용 엔진오일을 중심으로 대중 소비자들에게 집중되었던 광고 및 마케팅 활동을 이제 상용차용 제품 소비자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2014년부터 당사는 상용차시장의 중요성을 깨닫고 점진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늘려가고 있다.
우리 토탈 루비아 뿐 아니라 상용차용 제품을 애용해주시는 고객 분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구상 중에 있다. 또한, 당사에게 주시는 사랑에 보답하고자 사회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0년부터 시작된 ‘엔젤 아이즈 캠페인’은 수호천사와 같은 눈으로 어린이를 지켜봄으로써 통학버스 사고를 예방하자는 의미다. 매년 보육시설 약 100여 곳의 통학버스에 후방카메라 및 후방 경보기 설치를 후원하며 교육용 에니메이션을 제작, 배포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재단법인 화물운전자복지재단에‘S-OIL 루비아 장학생’을 선발하는 장학산업을 진행 중에 있다. 화물차를 운전하다 안타깝게 사고를 당한 유가족의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것이다. 상용차주들에 대한 작은 정성의 표현이라고 봐주시길 바란다”

한편 파스칼 리고(53)은 2013년 3월 20일 에쓰-오일토탈윤활유㈜ 의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했다. 이전 그는 TOTAL OIL 인도네시아에 CEO로 재직하였다.
그는 프랑스 랭스 경영대학원(E.S.C./NEOMA)에서 1986년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파리Ⅳ대학교(Sorbonne)에서 독일어 석사 및 언어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슬하에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