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국내 승인절차 거쳐 판매 계획”밝혀
초기 5톤 중형급 시작으로 대형급도 도입가능성

UD트럭의 생산 차종은
트럭, 버스, 특장차, 특수차량 등을 생산하는 상용차전문 종합메이커다. 과거 삼성상용차와 의 기술제휴(닛산디젤공업으로)로 국내에 일부 차종이 소개된 바 있다. 최근에는 모회사인 스웨덴의 볼보트럭과 하이브리드 트럭 공동개발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UD트럭은 지난 2002년 하이브리드 트럭을 선보였지만 판매 부진으로 철수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볼보트럭과 같은 하이브리드 부품을 사용할 계획이다.

볼보트럭코리아가 이르면 내년말부터 일본의 대표적인 트럭메이커인 UD트럭(옛 닛산디젤공업)의 중대형트럭을 국내에 도입,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볼보트럭은 지난 8일 경기도 동탄에서 열린 볼보트럭 유로-5 신형 덤프트럭·트랙터 출시행사에서 요아킴 로젠베르크(Rosenberg) 아시아총괄 사장은 “UD트럭이 다음 달 내놓는 5t과 7t 중형 트럭 신모델을 내년 말 한국에 투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와 관련 영업을 총괄담당하고 있는 김영재 전무는 “내년 연말까지 UD트럭에 대한 승인절차를 거쳐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히고 “현재 이 문제와 관련해 UD트럭측과 꾸준히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이날 행사장에 UD트럭측 관계자들이 참석했음을 밝혀, 볼보트럭의 UD트럭 제품 도입이 구체화되고 있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볼보트럭은 이미 핵심관계자들이 밝힌 바 대로 중형급 UD트럭 제품을 우선적으로 국내에 공급하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후 UD트럭의 대형급 트럭도 시장상황에 맞춰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중형급 트럭시장은 대략 연간 1만대 시장규모로 현대자동차와 타타대우상용차 등 2개사가 양분하고 있으며, 여기에 대형 수입트럭업체인 스카니아가 일본의 히노트럭을 도입, 시장의 일부를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중형트럭시장은 가변축을 장착할 경우 대형트럭화 되는 이점으로 인해 국내 물류운송업체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상당량의 차량들이 특장차로 이용될 정도로 국내 트럭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갖고있다고 볼 수 있다.

볼보트럭과 UD트럭 관계
볼보트럭코리아가 국내에 도입할 예정인 UD트럭은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볼보트럭의 자회사다. UD트럭은 ‘닛산디젤공업’이란 상호로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세계적인 트럭메이커로 일본의 대표적인 트럭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스웨덴의 볼보트럭은 지난 2007년 일본 닛산디젤공업의 주식을 사들여 100% 자회사화 했다. 볼보트럭은 브랜드명을 바꾼 UD트럭과 함께 아시아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세계시장 점유율을 25%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을 밝혔었다. 이는 현재 벤츠에 이어 세계트럭업계 2위업체인 볼보트럭이 UD트럭을 취약한 아시아사업의 핵심기업으로 삼아 중국, 인도, 일본 등 아시아시장을 공략, 세계 1위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UD트럭의 생산 차종은
트럭, 버스, 특장차, 특수차량 등을 생산하는 상용차전문 종합메이커다. 과거 삼성상용차와 의 기술제휴(닛산디젤공업으로)로 국내에 일부 차종이 소개된 바 있다. 최근에는 모회사인 스웨덴의 볼보트럭과 하이브리드 트럭 공동개발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UD트럭은 지난 2002년 하이브리드 트럭을 선보였지만 판매 부진으로 철수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볼보트럭과 같은 하이브리드 부품을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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