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 수도권 출퇴근자 불편 해소되나

▲ 경기도에서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출퇴근자 수송 대책으로 도입을 검토중인 엔비로 2층 버스를 생산하는 영국 제조업체 ADL사가 8일 오전 주한영국대사관 관저에서 자사의 2층 버스를 선보였다. 왼쪽부터 브래들리 존스 주한영국무역투자청 디렉터, 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대사, 재클린 앤더슨 ADL 마케팅 이사, 선진그룹 신재호 회장, 폴 데이비스 ADL 총괄 이사, 앤드 볼튼 ADL 기술 이사
지난 2014년 11월 ㈜아반트코리아의 수입으로 경기도가 2층 버스를 도입 및 시범운행한 데 이어, 8일 공식적으로 2층 버스의 제조사인 알렉산더데니스(Alexander Dennis, ADL)사 관계자들이 주한 영국대사관을 방문해 ‘Enviro 500’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2층 버스가 도마에 오른 것은 수도권 지역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키 위한 해결책으로 입석금지 논란과 맞물려 많은 좌석을 수용할 수 있는 운송수단이 필요했고, 이러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경기도가 전격 도입하면서다.  

이에 따라 지난 12월 8일부터 31일까지 시행된 시범 운행에서 영국 ADL 사의 탄소 저배출 2층 버스인 엔비로(Enviro) 500 모델이 수원과 사당, 남양과 잠실, 김포와 서울역 사이 3개 구간에서 운행됐다. 

이날 ADL사의 폴 데이비스 아시아 퍼시픽 대평양 지역 이사는 “자사의 2층 버스가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북미 전역은 물론 영국에서도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 대책으로 성공적으로 운영돼 왔다”고 말하고, “2층 버스의 도입으로 경기도 및 관계처들은 앞으로 더 많은 승객들에 서비스할 수 있게 되고 교통 혼잡을 줄이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내비쳤다.

▲ 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대사가 설명회 전 환영사를 전달하고 있다
▲ 재클린 앤더슨 ADL 마케팅 이사가 제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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