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근 시범 운행한 ‘2층 버스’ 도입 여부를 내년 1월 중순 최종 결정한다.

경기도가 지난 8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3개 노선에 2층 버스를 1주일 간격으로 투입, 운행한 결과 하루 평균 276명이 2층 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근시간대(서울방면) 61명, 퇴근시간대(경기방면) 68명 등 탑승객이 만석에 가까웠다.
 
경기개발연구원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층 버스 도입에 긍정적 의견이 71%를 차지했으며, 보통과 부정은 각각 25%, 5%에 그쳤다. 나아가 광역노선 2층 버스 도입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89%로 집계됐다.
 
이에 경기도 관계자는 “이용객 설문조사 외에 SNS 등을 통한 도민의견 수렴 결과와 경기개발연구원의 조사결과를 종합한 2층버스 도입 적합성 최종 평가결과를 1월 중순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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