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글로벌, 보조금 개편에 따른 고객부담 경감 위해
전기차 보조금 삭감에 따른 보조금 부족분 전액 지원
차량 구매 할인과 전기차 충전 쿠폰 각 100만원씩 지원도
올해 1~2월 비야디 T4K 신규등록 1대 결과 대한 조치인 듯

GS글로벌이 최근 정부 보조금 지원 축소가 결정된 BYD 1톤 전기트럭 ‘T4K(티포케이)’ 구매 고객을 위해 자체 보조금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고객감사 할인 100만원과 전기차 충전 쿠폰 100만원을 추가로 포함시켜 T4K 구매에 대한 부담을 대폭 완화시켰다.

환경부가 지난달 발표한 ‘2024년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에 따르면 T4K의 정부 보조금은 지난해 1,200만원 보다 738만원이 줄어든 462만원으로 결정됐다. 여기에 지방비 보조금, 소상공인 보조금 등을 더하면 전년 대비 1,000만원 이상의 보조금이 축소됐다. T4K는 △1회 충전시 주행거리 △충전 속도 △사후서비스(AS)망 등의 보조금 기준은 모두 충족했지만 리튬 인산철(LFP)배터리를 장착한 점으로 인해 보조금이 감소했다. T4K는 기존 리튬 인산철(LFP)배터리의 부피문제, 화재 안정성, 겨울철 성능 안정성 등을 강화한 차세대 블레이드(Blade) 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했지만 이번 개편안에서 보조금이 축소되어 구매에 대한 고객 부담이 대폭 상승했다.

이에 GS글로벌은 이번 보조금 정책에 따른 고객 추가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T4K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국비 보조금 및 지방비, 소상공인 보조금 등 조금 부족금액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GS글로벌은 보조금 지원 외에도 고객감사 할인 100만원과 전기차 충전 쿠폰 100만원도 추가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T4K 구매 고객은 ▲타사 보조금 조건 대비 동일 지원 혜택 ▲고객감사할인 100만 원 ▲전기차 충전 쿠폰 100만 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GS글로벌 모빌리티 사업부 담당자는 “고객의 부담을 없애고, T4K의 친환경 이동수단의 가치를 고객들과 함께 확대하기 위해 GS글로벌, BYD, 그리고 딜러사들과 함께 더 튼튼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T4K를 안심하고 구매하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T4K 국내에 신규 등록은 213대 나타났다. 올들어 2월까지는 1대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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