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자금난으로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경·소형 전기트럭 제조업체 ‘디피코(DPECO)’가 인수 대상자를 찾으면서 경영 정상화에 만전을 기한다.

최근 반년 만에 인수 대상자를 찾은 디피코는 긴급경영자금 30억 원을 투입해 생산라인을 재가동 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디피코는 최근 다마스, 라보 등 경영 화물차의 계보를 잇는 적재중량 350kg급 ‘포트로350’의 개발을 완료, 내달 출시할 것으로 알렸다.

송신근 디피코 대표는 “오는 3월 4일까지 회생 계획안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법원에 제출하고, 4월 내 인수 절차를 끝낼 계획”이라며, “인수자금이 들어오는 즉시 ‘포트로350’ 출시와 함께 정상화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수립한 상태”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송 대표는“일반 소비자를 비롯해 기업간거래(B2B)와 기업과정부간거래(B2G)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며 올해 4,200대 판매하고, 약 1,300억 원에 달하는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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