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캐피탈사 점유 중인 중고상용차 대출시장에 성공적 진입

 

W저축은행이 저축은행으로서는 최초로 기존 캐피탈사가 장악하고 있는 중고상용차 대출시장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009년 12월 출시된 W저축은행의 'AUTO 피노키오론'은 중고 대형트럭, 대형버스, 건설기계 및 산업재를 담보로 1억원 이상까지 대출이 가능한 상품으로 7개월간 약 500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W저축은행의 이같은 실적은 중고상용차 대출이 서민들의 생계를 위한 대출임을 감안해 낮은 금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기존 캐피탈사에선 대출이 힘든 신규 사업자에 대해서도 사업성과 상환 의지를 평가해 고객으로 영입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오토피노키오론은 기존 캐피탈 업계에서는 대출 자체가 어렵거나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아야했던 생계형 자영업자와 신규 사업자에 대한 대출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부실채권율(30일 이상 연체한 대출의 비율)도 0%를 기록하고 있으며 피노키오론의 주요 특징인 '금리할인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무연체 고객에게는 대출 금리를 깎아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최석표 W저축은행 중고차금융팀장은 "중고상용차 대출은 삶의 수단을 마련하려는 서민들이 이용하는 생계형 대출 상품"이라며 "이러한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금리할인 프로그램 등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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