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곳에 상용차용 충전기 완비

유럽 국가들은 친환경 장거리 운송을 위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유럽 내 수소인프라 정보를 제공하는 ‘H2station’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에는 총 37개의 신규 수소충전소가 건설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34곳(92%)에서 상용차 충전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기준 유럽에서 운영되고 있는 수소충전소는 총 265곳이다. 이 중 가장 많은 105곳(39.6%)이 독일에 위치하고 있으며, 프랑스(51곳), 네덜란드(22곳), 스위스(17곳)에 조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2station 관계자는 “수소승용차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수소인프라 사업이 최근 상용차로 이동하고 있다”라며 “구체적으로 2019년엔 신규 수소충전소의 70%가 승용차 전용이었다면, 지난해에는 개장한 수소충전소의 92%가 대형 상용차 전용으로 설계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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