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kWh급 LFP 배터리 장착... 250km 주행 가능

전기상용차 제조업체 툰베리모터스가 최근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인증을 마치고 올 6월 국내 최초 2.5톤급 전기트럭 ‘심바’의 양산을 예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 CATL의 98kWh급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장착되는 심바는 최고 120kW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시 약 250km를 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툰베리모터스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대우차 출신 개발자들이 모여 2019년부터 2.5톤급 전기트럭 개발에 착수, 차체와 동력 및 전자제어 등 차량 설계를 맡았으며, 양산을 위한 부품들은 중국과 대만 등에서 공급받을 예정이다. 차체와 프레임 등은 중국 둥펑자동차 협력사로부터 공급받는다.

한편, 현재까지 준중형 전기트럭 관련한 구매보조금 예산 편성이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툰베리모터스는 내년 3.5톤급 전기트럭을 선보이기 위해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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