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부문 만트럭 ‘TGX’, 물류운송 부문 다프 ‘XD 일렉트릭’
화물밴 이베코 ‘e데일리’ 선정... 제품력과 친환경성 인정받아

이탈리아의 트럭 잡지 ‘바도 에 토르노(Vado e Torno)’가 수여하는 ‘올해의 지속가능한 트럭상(Substainable Truck of the Year, STY)’에 만트럭 ‘TGX’, 다프 ‘XD 일렉트릭’, 이베코 ‘e데일리’가 선정되며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트랙터 ▲물류 운송 ▲밴 총 세 가지로 나뉘는 수상 부문은 그 해 유럽 트럭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차량만이 심사 후보로 올라갈 수 있는 자격을 갖춘다. 25명의 전문 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친환경성과 부품 재활용 가능성, 브랜드 친환경 인프라 구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선정한다.

 

만트럭 ‘TGX 18.520’ / 트랙터 부문 우승
만트럭은 유로6 배기가스 기준의 최종단계라고 할 수 있는 유로6E 규제 준하는 ‘D2676’엔진을 TGX에 장착하며 STY가 선정한 최고의 트랙터상을 수상했다.

STY에 따르면, 최고출력 520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동력성능을 갖춘 TGX는 지난 60년간 바도 에 토르노 실시한 슈퍼테스트에서 최고의 연비 효율을 기록하며 트랙터 부문 수상을 거며 줬다.

TGX는 500km 거리를 주행하는 슈퍼테스트에서 대형트럭 가운데 4.18km/ℓ라는 역대급 연비 기록을 달성, 최고의 효율성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최고급 GX캡과 다양한 안전운전 보조장치 등을 제공해 안정성도 인정받았다.

다프 ‘XD 일렉트릭’ / 물류운송 부문 우승
물류 운송 부문에서 최종 우승은 네덜란드 다프(DAF)의 ‘XD 일렉트릭’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볼보트럭의 ‘FE 일렉트릭’, 후조(FUSO) ‘e캔터 2세대’ 모델과 함께 최종후보에 오른 XD 일렉트릭은 최고출력 480마력을 발휘 가능하며, 1회 충전 시 500km 육박하는 주행 범위를 자랑한다.

4×2 트랙터, 4×2, 6×2으로 구성해 고객의 니즈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갖췄으며, 운행편의성을 고려해 데이캡을 비롯해, 슬리퍼캡, 슬리퍼 하이캡 등을 제공한다.

STY에 따르면, 다프의 주력 제품인 XG의 DNA를 물려받아 우아한 디자인과, 공기역학적 디자인, 그리고 기존보다 향상된 캡 내부의 안전성과 편의성 등을 갖췄으며, 점점 더 엄격해지는 유럽의 배기가스 배출규제에 맞춰 지역 화물운송에 최적화됐다.

이베코 ‘e데일리’ / 밴 부문 우승
지속가능성에 맞춰 제작된 이베코 e데일리는 안전과 연결성, 범용성, 견고성을 인정받아 도심 화물 운송에 있어 새로운 기준점이 됐다.

e데일리는 37kWh, 74kWh, 111kWh급 모듈형 배터리를 장착하며 한 번에 400km를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량총중량(GVW, Gross Vehicle Weight) 7.2톤, 최대 4.6톤까지 적재 가능하며, 경유를 연료로한 화물밴과 동일한 견인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STY는 지속가능한 화물밴에 e데일리를 선정한 배경에, 모듈형 배터리를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돼 까다로운 도심 운송에 특화됐으며, 50kW 증가된 ePto와 에어서스펜션 적용 등으로 화물밴 부문에서 성능을 입증받아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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