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태국에 이어 필리핀 수출 수주 체결
해외 현지화 전략으로 동남아 시장 확대 박차

리텍의 해외수출 전략은 노면청소차 상부장치만 해외로 수출해 현지에서 인증이 끝난 트럭들과 결합해 완성차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리텍의 해외수출 전략은 노면청소차 상부장치만 해외로 수출해 현지에서 인증이 끝난 트럭들과 결합해 완성차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국내 최대 특장차 제조기업 리텍이 2022년부터 추진해온 해외 현지화 전략 프로젝트를 통해 수출 성과를 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리텍은 지난해 노면청소차 불모지였던 태국에 ‘노면청소차 상부 장치 2종 (6㎥, 10㎥)’을 수출한 것에 이어, 올해 1월 ‘노면 청소차 상부 장치(4㎥)의 필리핀 수출까지 수주하며 해외 현지화 전략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텍에 따르면, 노면청소차에 장착되는 상부장치만 해외로 수출해 현지 차량에 부착하여 완성품을 제작하는 일명 녹다운(KNOCK-DOWN) 수출 방식을 채택해 프로젝트의 성과를 냈으며, 앞으로도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채경선 리텍 대표는 “리텍의 해외 현지화 전략 프로젝트는 전 세계적인 친환경 차량 도입 추세에 맞춰, 노면 청소차를 시작으로 향후에는 중대형 전기 및 수소 노면청소차로 수출 제품군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녹다운 수출방식은 완성차를 해외로 수출할 때 현지의 안전 및 환경 인증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이미 현지 국가에서 인증된 트럭을 활용하여 수출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이스즈(ISUZU)트럭과 결합하여 태국 현지에서 조립된 노면청소차의 모습. 
이스즈(ISUZU)트럭과 결합하여 태국 현지에서 조립된 노면청소차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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