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 품질 앞세워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해외 수출 비율 지난해 판매량의 40% 차지
‘쎈(XEN)’ 라인업 중심으로 신규 시장 확대 모색

타타대우상용차의 수출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알제리의 알제(Alger)소재의 대우트럭 3S(Sales, Service, Spare) 시설 전경.
타타대우상용차의 수출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알제리의 알제(Alger)소재의 대우트럭 3S(Sales, Service, Spare) 시설 전경.

타타대우상용차(이하 타타대우)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이어진 고물가와 경기불황속에서도 품질을 앞세워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이뤄내고 있다.

16일 타타대우에 따르면 타타대우의 지난해 총판매량 9,502대 중 3,767대가 해외로 수출되었으며, 이는 작년 매출에 40%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 비중은 유라시아 60%, 중동 24%, 아프라카 10% 순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품질을 인정받았다.

타타대우의 수출 비중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9년 1,695대였던 해외 수출 대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2020년 1,116대, 2021년 1887대로 둔화세를 보였다. 하지만 2022년 2,843대를 기록하며 다시 상승세로 돌아셨고 지난해엔 3,767대가 판매되며 지난 5년 사이 122%나 증가했다.

타타대우는 지난 30년간 제품 및 서비스 품목을 92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해외 7개국에서 KD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대표 차종인 ‘막시무스(Maximus)’와 ‘노부스(Novus)’는 중동과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2013년에는 ‘3억 불 수출의 탑’도 수상하는 등 수출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3억 불 수출의 탑은 한국무역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무역의 날 행사에서 수출 3억 불을 달성한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타타대우상용차가 수출 비중이 40%에 이르러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트럭으로서 발돋움하게 됐다”라며, “최근 출시한 준중형 트럭 ‘더쎈’도 해외 시장에서의 반응이 좋기 때문에 더쎈을 선두로 해외시장 다변화와 맞춤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타타대우는 최근 출시한 대형 트럭 ‘맥쎈(MAXEN)’, 중형 트럭 ‘구쎈(KUXEN)’, 준중형 트럭 ‘더쎈(DEXEN)’ 라인업을 기반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초대형 스마트 신도시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중동지역과 아프리카 외에도 중대형 트럭 시장 규모가 큰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에도 개별 영업 전략을 통해 신규시장 확대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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