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중인 자율주행 프로젝트 안전성과 효율성 높게 평가
만트럭 아니타 프로젝트, 최대 40%의 생산성 향상 입증
만트럭 아틀라스-L4, 피로에 의한 사고, 운전자 부족까지 해결

만트럭버스 그룹은 30일 '2024 올해의 트럭'에서 '트럭 이노베이션 어워드 2024'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만트럭버스 그룹은 30일 '2024 올해의 트럭'에서 '트럭 이노베이션 어워드 2024'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상용차 생산업체인 만트럭버스 그룹(MAN Truck & Bus SE) (이하 만트럭)은 30일 ‘2024 올해의 트럭(IToY 2024, International Truck of the year 2024)’에서 자율주행 연구 개발 프로젝트인 ‘아니타’, ‘아틀라스-L4’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트럭 이노베이션 어워드 2024’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트럭은 1977년에 처음 시작되었으며, 25명으로 구성된 국제 상용차 전문 기자단이 심사를 진행하는 상용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다. 만트럭은 지난 2019년 건설 현장 자동 무인 안전 차량 개발 프로젝트인 ‘AFAS’로 트럭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한차례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수상이다.

지아넨리코 그리피니(Gianernrico Griffini) 심사위원장은 “만트럭의 두 프로젝트는 뛰어난 첨단 혁신성과 물류 허브 및 복합 운송 자동화에 대한 기여가 돋보인다”며 “만트럭과 물류 업체, 부품 공급 업체, 연구 기관 및 공공 인프라 운영 업체 등의 유기적이고 유익한 협력 프로젝트였다”라고 이번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프레데릭 좀(Frederik Zohm) 만트럭버스 그룹 연구개발 담당 박사는 “이번 수상은 아니타 프로젝트와 아틀라스-L4 프로젝트의 우수성을 입증한 계기이며 수년 동안 뛰어난 전문성과 열정으로 자율주행을 발전시켜 온 만트럭의 모든 동료들의 업적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만트럭은 자율주행 기술이 운전자의 피로로 인한 교통사고를 방지고, 연비 운행은 물론이고, 운전자 부족 문제까지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틀라스-L4 프로젝트: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만트럭의 ‘아틀라스-4 프로젝트’는 물류 허브 간 운송 사례를 고려해 고속도로를 통한 자율주행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2021년에 독일에서 통과된 자율주행 관련 법률의 구조와 체계를 기반으로, 기술 감독하에 정해진 경로에서 무인 트럭의 상용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만트럭은 이 프로젝트를 2024년 말까지 할 계획이다.

독일 경제협력개발부 및 기후 보호부가 지원하는 ‘레벨 4 자율주행’ 실험에 해당하는 아틀라스-L4 프로젝트는 2022년 1월부터 만트럭과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ÜV SÜD) 및 뷔르츠부르크 교통과학연구소(WIVW GmbH), 뮌헨 공과대학교, 브라운슈바이크 공과대학교 등이 협력을 통해 연구가 진행 중이다.

아니타 프로젝트:컨테이너 허브에서 자율주행
만트럭은 아니타 프로젝트 역시 독일 경제협력개발부 및 기후 보호부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교통수단 사이에서 화물을 옮겨 싣는 과정을 자동화하기 위한 ‘아니타((ANITA, Autonomous Innovation in Terminal Operations)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이 프로젝트에는 독일의 철도회사, 괴팅 KG(Götting KG), 프레세니우스 응용과학대학 등이 함께 참여했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만트럭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도로에서 철도로 컨테이너 로딩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자율주행 트럭을 개발했으며, 독일 울름의 DB 서비스 컨테이너 창고와 DUSS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6개월간 실제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기존의 트럭보다 생산성이 약 40% 높아진 것으로 확인했다.

만트럭의 아니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독일 보훔의 DUSS 컨테이너 터미널.
만트럭의 아니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독일 보훔의 DUSS 컨테이너 터미널.
만트럭은 독일의 화물 운송 허브 사이 고속도로에서 아틀라스-L4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만트럭은 독일의 화물 운송 허브 사이 고속도로에서 아틀라스-L4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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