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 이하 도공)가 올 연말까지 대형 상용차(화물차, 버스 등)의 고속도로 지정차로 위반을 집중 단속한다.

도공은 올 9월 기준 고속도로 지정차로 위반 신고 건수가 월평균 500건에 이르는 등 1차로 정속주행 및 대형 상용차의 상위 차로를 주행하는 법 위반 사례가 빈번함에 따라, 경찰청과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 단속 기간 동안 도공은 지정차로 상시 위반 구간에 안전순찰차 및 경찰순찰차를 집중 배치하여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며, 취약시간대 사이렌을 활용한 알람순찰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드론 400대를 추가 투입해 순찰 활동을 펼치고, 지정차로 위반 집중 단속 메시지를 도로전광표지(VMS), 플랜카드 등에 지속적으로 표출해 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가을 행락철로 교통량이 증가하는 11월에는 법규위반 빈도가 늘어나 교통사고가 증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지정차로 준수 등 안전운전에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