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저탄소, 무탄소 배출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엔진 솔루션이 개발됐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지난해 말 현재 규정보다 80% 강화된 트럭 배출가스 규제를 발표함에 따라, 트럭 초저배출 규제 대응을 위해 중대형트럭에 적용 가능한 LPDi 엔진 시스템이 업계 최초 개발됐다.

미국 프로판교육위원회(PERC)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중대형 LPDi 엔진 시스템은 미국의 스타나다인 기업에서 개발한 직접분사 연료펌프에 카테크 사의 증기 잠금 시스템을 결합해, LPG를 350bar 압력으로 직접 엔진에 분사하는 시스템이다.

스타나다인 관계자는 “LPG는 디젤에 비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96% 적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5~10% 적어, 저탄소와 무탄소 차량의 격차를 해소하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은 오는 2027년부터 상업용 트럭의 아산화질소(N2O), 질소산화물(NOx), 온실가스 배출을 제한하는 규칙으로 대형 상용차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운행 시 마력당 0.035g, 저속 시 0.050g, 공회전 시 10g으로 제한한다.

EPA는 새로운 배출가스 규제 도입에 따라, 2040년에는 대형트럭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현재보다 40% 이상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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