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 전자식 사이드미러 ‘MAN 옵티뷰’ 국내 도입
뉴 MAN TG 시리즈 대형트럭 구매 시 옵션으로 선택 가능
5개의 카메라와 2개의 디스플레이 통해 우수한 시야 제공
다양한 주행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조정되는 3가지 뷰도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전자식 사이드미러 시스템인 ‘MAN 옵티뷰(MAN OptiView)’를 한국 시장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만트럭코리아가 최신 기술이 적용된 TGX시리즈를 국내시장에 출시한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전자식 사이드미러 시스템인 ‘MAN 옵티뷰(MAN OptiView)’를 한국 시장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만트럭코리아가 최신 기술이 적용된 TGX시리즈를 국내시장에 출시한다.

독일의 상용차 브랜드 만트럭버스그룹(MAN Truck & Bus SE)의 한국 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이하 만트럭)가 이달 전자식 사이드미러 시스템인 ‘MAN 옵티뷰(MAN OptiView)’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 ‘IAA 2022’에서 공개된 이후,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2년 지속가능성을 위한 ‘유럽 교통상(European Transport Award for Sustainability 2022)’을 수상한 MAN 옵티뷰는 5대의 카메라와 2개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트럭의 사각지대를 방지하고, 악천후나 야간 주행에도 넓은 각도의 우수한 시야를 제공하며, 공기 저항을 최소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로 연비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만트럭은 이달부터 국내 트럭 시장에 MAN 옵티뷰가 장착된 '뉴 MAN TGX' 트랙터 판매를 시작, 이후 뉴 'MAN TG 시리즈' 대형트럭 구매 시 옵션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각지대 제로 실현을 위한 5대의 고성능 카메라
MAN 옵티뷰가 장착된 뉴 MAN TG 시리즈에는 기존 미러 암 대신 총 5개의 고성능 카메라가 설치돼 트럭의 외부와 교통상황을 촬영한다. 좌우 출입문 상단에 각각 2개의 카메라가 기존 사이드미러 역할을 대신하며, A필러의 전면 카메라가 트럭 전방에 대한 시야를 제공한다. 특히, 놓치기 쉬운 사각지대인 트럭 전방을 확인할 수 있는 전면 거울까지 카메라로 대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트럭 외부에 설치된 카메라는 크게 돌출되어 운전석과 조수석 유리의 절반을 가렸던 기존 사이드미러에 비해 작은 크기로 넓은 시인성을 보장하고, 접촉 사고 위험을 낮추며, 가벼운 무게와 공기저항을 줄인 유선형 디자인으로 연비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수동으로 접을 수 있으며, 렌즈 보호막이 함께 제공돼 섬광과 오염을 막고 일관성 있는 고품질의 시야를 보장한다.

만트럭의 MAN 옵티뷰는 5대의 카메라와 정보를 표시해 주는 2개의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 트럭의 사각지대를 방지하고, 악천후나 야간 주행에도 넓은 각도의 우수한 시야를 제공한다
만트럭의 MAN 옵티뷰는 5대의 카메라와 정보를 표시해 주는 2개의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 트럭의 사각지대를 방지하고, 악천후나 야간 주행에도 넓은 각도의 우수한 시야를 제공한다

고품질 디스플레이를 통해 우수한 시야 제공
앞서 말한 카메라 5대가 촬영한 실시간 교통상황은 기존 MAN 미디어 시스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운전석과 조수석에 각각 추가 설치된 12인치, 15인치 디스플레이에 HD 화질(1920x1080 픽셀)로 송출된다. 특히,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와의 거리를 감안해 더 큰 디스플레이를 배치하여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구현했다.

MAN 옵티뷰의 도입으로 추가된 2대의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친화적인 특성이 두드러진다. 창문이 오염됐거나 차양 블라인드 사용 시에도 시야의 제한이 생기지 않으며, 후방에서 디스플레이에 비치는 햇빛 또는 뒤 차량의 헤드라이트 빛으로 인한 눈부심을 방지했다.

디스플레이의 밝기는 변화하는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되며, 수동으로도 조정이 가능하다.

아울러 디스플레이에는 수평 및 수직 구분 선 표시 기능이 있어 외부 교통상황을 쉽게 관측할 수 있으며, 트럭의 너비와 길이를 확인하는 데 도움을 주는 노란색 가이드라인(가로·세로 격자선)이 함께 표시되어 있다.

MAN 옵티뷰가 적용된 TG시리즈의 운전석.
MAN 옵티뷰가 적용된 TG시리즈의 운전석.

주행 상황에 따라 스스로 시야 조절하는 3가지 뷰 모드
MAN 옵티뷰 디스플레이는 기존 트럭의 외부 백미러, 광각 미러, 연석 미러가 비추던 상황을 4분할로 한 화면에 보여준다. 해당 화면은 ▲스탠다드 ▲줌 ▲광각 총 3가지의 카메라 뷰 스타일을 사용할 수 있으며, 주행 상황에 따라 화면이 스스로 조정되는 특징이 있다.

기존 거울형 사이드미러와 유사한 스탠다드 뷰는 다른 뷰 기능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 해당 모드가 활성화된다. 측면 카메라가 촬영한 시야를 디지털 처리해 하나의 연속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므로 트럭 측면과 운전자 후방의 영역을 안정적으로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운전석 및 조수석 측의 사각지대를 방지한다.

줌 뷰는 디스플레이의 외부 백미러를 표기하는 사분면이 커지면서 더 멀리 있는 물체를 더 빨리 볼 수 있도록 확대된 시야를 제공한다. 약 60㎞/h 이상의 속도에서 직진 주행 시 자동으로 해당 기능이 활성화되며, 50㎞/h의 속도에서 직진 주행하거나 후진할 때 수동으로도 작동이 가능하다. 또한 후방에서 빠르게 접근하는 차량을 더욱 빨리 확인할 수 있으며, 저속 기동 광각 뷰의 대안으로 사용하기에 용이하다.

광각 뷰 기능을 활성화하면 기본 4개의 사분면으로 보이던 화면에서 광각 영역 하나로만 표시된다. 트럭 주변이 사각지대 없이 촬영되므로 더욱 넓은 공각의 사물과 사람을 볼 수 있어, 차량 사각지대 확인도 용이하다.

해당 기능은 후진기어를 넣으면 자동으로 활성화되며, 50㎞/h 이하 주행 시(오토매틱 시티 모드), 50㎞/h 이하로 주행 중 방향 지시등이 켜지거나 스티어링휠이 특정 꺾임 각도(오토 코너링 모드)에 도달해도 자동으로 실행된다. 단, 직진 주행 시 수동으로 사용은 불가능하다.

토마스 헤머리히(Thomas Hemmerich)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만트럭의 혁신적인 기술인 MAN 옵티뷰를 한국 고객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외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는 뉴 MAN TG 시리즈의 가치를 놓일 수 있는 신기술을 도입한 만큼, 앞으로도 만트럭은 고객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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