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전용 태양광 장비 장착
16개 태양광 패널(PV), 최대 1.4kWp 전력

소노모터스는 독일의 한 버스 운영업체인 ‘슈타트베르케 호프(Stadtwerke Hof)’와 제휴하여 ‘메르세데스-벤츠 e시타로 C2( Mercedes-Benz eCitaro C2)’ 하이브리드 버스에 버스 전용 태양광 장비를 장착, 실증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시범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CO2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e시타로 C2에는 16개의 태양광 패널(PV)이 지붕에 놓여있으며, 최대 1.4kWp의 전력을 생산한다.

kWp(키로와트피) 단위는 태양전지(Solar cell)를 이용한 태양광발전에서 사용하는 용어이며, 태양열 집열판에서 생산되는 최대전력을 말한다.

소노모터스는 독일 하겐의 소프트웨어 회사 ‘OPNV-서비스 하겐(ÖPNV-Service Hagen)’과 협력하여 HofBus 차량에 태양광 버스 키트의 업데이트 버전을 장착했다.

독일의 대표 인증 기관(TÜV)는 태양광이 설치된 버스의 성능을 입증하기 위해 태양광이 설치되지 않은 버스를 동시에 운영하며, 주행가능거리와 주행 성능, 또한 에너지 소비량을 비교할 계획이다.

요나 크리스티안(Jona Christian) Sono Motors의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우리는 HofBus 차량에 처음으로 태양광 버스 키트를 설치함으로써 태양광 버스 키트가 대중교통에서 지속 가능한 배출 감소를 위한 얼마나 빠르고 쉽고 비용 효과적인 솔루션인지 보여줄 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프로젝트에 사용된 모든 자재의 총무게는 50kg에 불과하며 이 시스템을 통해 생성된 태양광 발전은 버스 배터리에 공급되어 전기 주행 거리를 확장하고 기존 디젤 엔진을 지원한다.

한편, 주행 성능과 에너지 소비량 비교를 위해 태양광 시스템을 탑재하지 않은 동일한 하이브리드 버스도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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