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급 이상 카고, 트랙터, 덤프, 믹서 등 신차
2,384대 판매...전년比 23.1%↓, 전월比 6.0%↓

지난 7월 트럭 실적이 전년 대비 23.1% 줄었다.

국토교통부의 상용차 등록 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고 있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준중형급 이상 카고트럭(특장차 포함) 및 트랙터 등 운송용 트럭, 15톤 및 25.5톤 이상 덤프트럭 및 믹서트럭(6㎥ 이상) 등 건설용 트럭의 지난 7월 한 달간 판매량(신차 신규등록 기준)은 2,384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현대자동차가 1,60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 이어 타타대우상용차 439대(▼27.9%, ▼7.4%), 볼보트럭코리아 111대(▼44.2%, ▼15.3%), 스카니아코리아 65대(▼60.4%, ▼33.0%), 만트럭버스코리아 66대(▲26.9%, ▼25.8%), 메르세데스-벤츠트럭 60대(▲25.0%, ▼17.8%), 이스즈 22대(▼21.4%, ▼50.0%), 이베코코리아 18대(▲20.0%, ▲20.0%)를 기록했다.

국내 트럭시장 특성상 대부분 5년 이상의 할부 기간을 설정해 트럭을 구입하는 많은 만큼, 높은 할부금리 장기화됨에 따라 트럭 구매자들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액이 크게 올랐다.

신차를 할부로 구매할 경우, 높은 할부금리와 유류비, 보험료 등 각종 유지비용 상승에 따른 부담감으로 인해 예비 트럭 구매자들의 지갑이 쉽사리 열리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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