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버스가 지금껏 체결한
전기버스 공급계약 중 최대 규모

다임러그룹의 자회사인 ‘에보버스(EvoBus)’가 네덜란드 헤이그 지역의 대중교통업체 HTM에 전기버스 95대를 공급했다. 아울러 원활한 전기버스 운용을 위해 E-패키지 솔루션으로 충전 기반시설 구축 및 서비스도 지원받기로 협의했다. 이번 계약은 다임러버스가 지금껏 체결한  전기버스 공급계약 중 가장 많은 대수의 공급계약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보버스는 HTM에 전기버스의 충전 인프라를 비롯해 굴절식버스 ‘e시타로 G(eCitaro G)’ 및 저상 단독버스 ‘e시타로(eCitaro)’ 95대를 2024년 말까지 납품할 계획이다. 

니켈-망간-코발트(NMC) 배터리가 장착되는 e시타로는 고객 니즈에 따라 6개, 8개, 10개 또는 12개의 배터리를 장착할 수 있다. 배터리용량은 최대 396kWh까지 장착이 가능하며, 최대 270km 주행이 가능하다. 탑승인원은 단독모델의 경우 최대 88명까지, 굴절모델의 경우 최대 146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HTM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030년부터 네덜란드 헤이그를 포함한 21개 지자체에서 도심 내에서 내연기관을 사용한 버스는 운행을 할 수 없는 법이 시행될 예정이라 친환경 버스 전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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