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비 17%↑…지리, 시장점유율 13개월 연속 1위
수소연료전지 상용차 전년동기 대비 8배 상승

올해 5월 중국에서의 친환경 상용차등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잉글랜드 시장조사 업체 ‘인터랙트 애널리시스(Interact Analysis)’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에서 등록된 전기(BEV), 수소연료전지(FCEV) 상용차(트럭, 버스)는 약 2만 1,308대로 전월 대비 17% 증가했으며, 지난해 동월보다 8.9% 올랐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차량총중량(GVW)이 6톤 미만인 경형트럭의 판매량은 5월 한 달 동안 6,733대로 전년동기 대비 72%의 성장률을 보였다.  1.8톤 미만인 소형트럭은 총 1만 7,000대를 넘어서며 전년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이는 5월 한 달간 판매된 친환경 상용차 대수의 82%를 차지하는 수치다. 6에서 14톤 사이인 중형트럭의 판매량은 2,537대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했다.

연료별로는 수소트럭은 5월 판매량이 517대로 전년동기 대비 8배, 전월 대비 19% 증가하면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지리 자동차가 29%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1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버스 위주의 킹롱모터를 제외하면 나머지 10대의 업체들은 주로 경차와 소형트럭 판매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 중 7곳이 소형트럭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하이 모터스(SAIC Motor) 및 고노우 자동차(Gonow)가 상위 10위권에 재진입했으며, 삼일 중공(SANY), 위퉁 자동차(Zhengzhou Yutong), JAC자동차(JAC Motors)는 상위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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