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기술 활용해 위험 요소 3D 모델화
스웨덴 볼보그룹이 상용차 업체 최초로 AR 증강현실을 활용한 전기트럭용 안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응급 구조 가이드(Emergency Response Guide)’을 출시했다.
해당 앱은 사고 발생 시 사고 현장에 도착한 응급 구조대에게 전기트럭에 대해 실시간으로 중요한 정보를 안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구조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은 해당 앱을 실행시킨 뒤, AR 모드를 활성화해 카메라를 트럭을 향해 비추면, 태블릿 화면을 통해 고전압의 구성 요소와 위치 등 3D 모델화된 위험 요소들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AR 기능을 실행시킬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앱 내에 트럭 모델명을 검색해 트럭의 구성요소를 확인할 수 있다.
라스 스텐크비스트(Lars Stenqvist) 볼보그룹 최고기술책임자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증강현실을 활용한 응급 구조 앱은 전기트럭 사고 발생 시 긴급 상황 속에서 응급 구조대원의 안전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빈센트 바누(Vincent Barnoux) 볼보그룹 AR 사업 비즈니스 솔루션 엔지니어는 “다양한 상황에서 시험을 거쳤으며, 실제 현장에서 사용해 본 응급 구조대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응급 구조 가이드 앱은 현재 일부 국가에서만 제한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상용차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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