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프 및 믹서트럭 수급조절 논의 5개월 연장
화물·승합차 검사주기, 최대 2년까지 완화
스카니아, 연비 8% 향상시킨 ‘슈퍼’ 모델 런칭
벤츠 트럭, 9월 국내 진출 20주년 행사 예고

2023년 수급조절 대상인 덤프와 믹서트럭
2023년 수급조절 대상인 덤프와 믹서트럭

올 상반기 길고 길었던 코로나19의 종식이 선언됐다. 이에 하반기부터 여러 형태의 제도 개선 속에서 상용차 브랜드들의 보다 활발한 마케팅 활동이 예고됐다. 

덤프 및 믹서 수급조절 논의, 연말로  

이달 말로 예고됐었던 ‘제9차 건설기계 수급조절 기한’ 연장 여부 논의가 12월 31일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덤프 및 믹서트럭 등 건설용 트럭 대한 사업용 신규 등록 제한도 5개월간 연장됐다.

이번 연장 논의가 미뤄진 것에 대해 2021년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발표한 ‘건설기계 수급조절 연구’에 따라, 오는 2024년부터 덤프트럭 시장 수요가 공급을 앞지를 것이라는 예측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건설용 트럭 수급조절과 관련해 “신규 진입을 차단하기 위한 담합 카르텔을 깬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히며 수급조절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화물·승합차 검사주기 최대 2년까지 완화
오는 11월 1일부터 화물차 및 승합차의 검사주기가 최대 2년까지 늘어난다. 사업용 경형 및 소형 화물차의 경우, 최초 검사와 차기 검사 주기가 각각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다. 비사업용 경소형 승합차 및 화물차는 차령 4년 이하일 경우 2년 주기로, 4년 초과 시 1년 주기로 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친환경으로의 전환, 수소충전소 준비 박차
올 하반기 국내 최초 액화 수소충전소와 세계 최대 규모의 융·복합 충전소가 준공될 예정이다. 우선, 연간 3만 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시설이 인천 서구에 위치한 ‘SK 석유화학 부지’에 지어지고 있으며 올 연말 첫 생산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수소공급 인프라 전문기업 코하이젠은 연말까지 파주에 수소·전기 융·복합충전소를 준공할 예정이다. 

상용차 브랜드들 비대면 마케팅 강화
하반기, 상용차업계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 중이다. 국내 최초로 연비왕 대회를 이끌어 왔던 볼보트럭코리아는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온·오프를 넘나드는 ‘볼보 연비왕 대회 2023’을 개최할 예정이다.   

스카니아는 8월 연비를 8% 향상시킨 차세대 파워트레인이 장착된 ‘슈퍼(SU PER)’ 모델을 국내 공개할 예정이다. 슈퍼 모델은 파워트레인 전반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13ℓ(리터)급 인라인 6기통 엔진과 고효율의 스카니아 ‘옵티크루즈’ 기어박스를 맞물린 것이 특징이다.

다임러트럭은 국내 출시 2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기념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알렸다.

스카니아 '슈퍼(Super)'모델이 오는 8월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스카니아 '슈퍼(Super)'모델이 오는 8월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트럭이 국내 출시 20주년을 맞아 9월 기념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알렸다.
메르세데스-벤츠트럭이 국내 출시 20주년을 맞아 9월 기념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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