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복지재단, 도로공사·경기도립의료원과
화물차 운전자에 ‘맞춤형 예방접종’ 지원
독감백신. 폐구균. 대상포진 등 대상
안성휴게소의원서 큰 본인부담 없이 이용 가능

화물복지재단은 한국도로공사, 경기도립의료원과 23일 안성휴게소의원에서 맞춤형 예방접종 협약식을 체결했다.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하는 모습.
화물복지재단은 한국도로공사, 경기도립의료원과 23일 안성휴게소의원에서 맞춤형 예방접종 협약식을 체결했다.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하는 모습.

(재)화물복지재단(이사장 직무대리 : 안철진)은 화물차업계 최초로 23일 화물차 운전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에서 맞춤형 예방주사접종(이하 예방접종)을 6월말부터 지원·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화물복지재단은 한국도로공사, 경기도립의료원과 23일 안성휴게소의원에서 맞춤형 예방접종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에 따라 안성휴게소의원에서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화물차 운전자는 불편함 없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향후 사업의 확대 및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예방접종은 안성휴게소의원의 협력·지원하에 독감백신의 경우 운전자 본인부담 2,000원, 폐구균(폐렴, 폐혈증, 뇌막염)은 4만 5,000원, 대상포진(피부염증)은 6만 원을 각각 부담하기로 하고, 차액은 화물복지재단에서 부담한다. 현재 시중 예방주사접종 비용은 독감백신 4만 원, 폐구균 13만 원, 대상포진 16만 원 등이다.

신청가능 대상자는 화물운송종사자격 및 유류복지카드를 가지고 있는 모든 사업용 화물 운전자다. 이들 화물차 운전자는 별도의 신청없이 안성휴게소의원에 내원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안성휴게소의원에서는 화물차 운전자에게 간단한 건강상담도 지원해 준다.

안성휴게소의원은 고속도로 상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공공의료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일상의 많은 시간을 도로위에서 생활하는 화물차 운전자에게 보다 접근성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화물복지재단 관계자는 “예방접종은 코로나 영향으로 감염성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독감·폐구균·대상포진 등 접종지원을 통해 화물운전자의 예방적 의료지원을 실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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