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출시 목표로 공동개발 착수
시제품 실증실험 위해 번호판 부착
연내 공공도로 실증실험 실시 예정

일본 이스즈와 혼다가 개발 중인 대형 수소트럭
일본 이스즈와 혼다가 개발 중인 대형 수소트럭

세계적인 상용차 제조업체 이스즈가 지난 15일 혼다와 대형 수소트럭의 연료전지 시스템의 공동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대형 수소트럭 출시를 목표로 공동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는 시제품에 공공도로 실증실험을 위한 번호판 장착까지 완료한 상태이다.

특히, 장시간, 장거리 주행을 하는 대형트럭 특성상, 짧은 시간 안에 연료공급이 요구되며, 탄소중립을 실현시키기 위해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연료전지기술이 제일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이스즈 관계자는 “2020년 1월부터 혼다와 대형트럭의 연료전지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연료전지의 적합성이나 차량 제어 같은 기초 기술 기반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시제품 차량의 공공도로 실증실험은 연내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스즈는 작년 토요타와 함께 자사의 준중형급(2~3톤급) 트럭 ‘엘프(Elf)’ 모델을 기반으로 수소트럭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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