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이베코 그룹(Iveco Group, 이하 이베코)이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주 포자(Foggia) 지역에 수소연료전지 버스 공장을 준공하고,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베코는 연간 최대 1,000대의 버스를 만들 수 있는 공장을 만들기 위해 총 4,000만 유로(한화 약 589억 원)를 투자했다. 지난해 수소버스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계획을 밝힌 지 약 9개월 만이다.

게릿 막스(Gerrit Marx) 이베코 그룹 CEO는 “포자(Foggia)에 있는 새로운 이베코 버스 공장은 이베코 그룹의 중요한 투자를 의미하며, 포자에 위치한 우리의 엔진 공장과 더불어 이탈리아 내 이베코 입지를 강화하는 전략과 완전히 일치한다”라며 “우리는 기술적으로 진보되고,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차량을 이탈리아 대중교통 부문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베코 그룹은 현재 포자 지역에 1,600명의 직원을 고용한 엔진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공장 신설로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주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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