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식 이원 직업교육 아우스빌둥
36개월 교육받은 훈련생 75명 졸업

지난 21일 '2023 제2회 아우스빌둥 졸업 행사'에 참가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하늘로 던지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지난 21일 '2023 제2회 아우스빌둥 졸업 행사'에 참가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하늘로 던지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한독상공회의소(KGCCI)가 지난 21일 만트럭버스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와 함께 ‘2023 제2회 아우스빌둥 졸업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3년 커리큘럼의 트럭 정비사 양성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의 2기 졸업생 75명의 수료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졸업생들은 독일 현지 아우스빌둥 인증서와 동등한 수준의 독일연방 상공회의소의 인승서를 전달받았다. 아우스빌둥 기간에 실시된 두 차례의 평가시험을 기준으로 브랜드별 우수훈련생을 뽑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번 졸업행사에 참가한 교육생들은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이 힘든 적도 있었지만, 자동차 정비를 배우고 싶은 후배들에게 추천한다"라며, "본인의 적성을 찾아서 열심히 배우고 성장한 만큼 향후 소속 회사에 더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하엘 라이펜슈 주한독일대사관 대사는 “국내 독일차 자동차 브랜드의 아우스빌둥 과정을 수료후 인증서를 받은 75명의 졸업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히며, “독일에서 오랜 전통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 일과 학습 병행 직업훈련교육 아우스빌둥에 국내 많은 기업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국내에 처음 도입된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은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커리어의 기반을 제동하는 동시에 기업들은 맞춤형 숙련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훈련생은 인증 트레이너로부터 기업의 실무를, 아우스빌둥 협업대학 교수진으로부터는 관련 전공지식을 체계적으로 습득하여 자동차 정비 기술자로 거듭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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