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버스 시장 점유율 20% 달성 목표
400억 투입...오는 2024년 하반기부터 양산

경상북도 최초 전기버스 완성차 공장이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갔다.
경상북도 최초 전기버스 완성차 공장이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갔다.

전기버스 제조업체 우신산전이 경상북도 김천에 전기버스 생산공장을 건설, 오는 2024년 하반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지난 11일 우진산전은 국내 전기버스 시장 점유율 20% 달성하기 위해 김천1일반 산업단지에 전기버스 생산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우진산전에 따르면, 약 2만 3,000평 규모로 지어지는 김천공장은 오는 2025년까지 약 400억 원을 투입, 2024년 하반기부터 전기버스를 양산할 계획이다.

우진산전 관계자는 “경상북도에 최초로 들어선 전기버스 공장인 김천공장에서 앞으로 글로벌 사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우진산전 김천공장에서 만든 친환경 전기버스가 우리나라 전역으로 운행될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다”며,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는 튜닝카 성능 안전시험센터와 현재 조성 중인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와 함께 김천이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진산전은 철도차량, 에너지저장장치 제조경험을 바탕으로 2017년 전기버스 분야로 진출한 뒤 각 지방자치단체에 도시형 전기버스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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