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소형트럭 배기가스 배출규제안 발표
이달 말엔 대형트럭 배출규제안도 발표 예정

미국이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를 대폭 강화한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소형트럭의 배기가스 배출 규제안을 발표한다고 블룸버그 통신, 윌스트리트저널(WSJ)등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청(이하 EPA)은 12일 수요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소형트럭에 대한 배출가스 표준 규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규제 대상은 오는 2027년부터 2032년까지 제조되는 신차다. 현재까지 배기가스 배출 한도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역대 가장 강력한 규제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EPA는 대형트럭과 발전소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방출에 대한 새로운 규제를 빠르면 이달 말에 제안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는 2030년까지 미국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 2005년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파리기후협정 약속 실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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