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0kWh급 배터리 탑재... 최장 300km 이상 주행

볼보트럭의 전기트럭 ‘FH 일렉트릭’
볼보트럭의 전기트럭 ‘FH 일렉트릭’

스웨덴 광산에 지하 광석 운반을 위한 볼보트럭 ‘FH 일렉트릭’이 투입된다.

볼보트럭은 스웨덴 광산기업 ‘볼리덴 AB(Boliden AB)’와 대형 전기트럭 FH 일렉트릭 2대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볼보트럭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볼리덴이 오는 2030년까지 광산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0% 감축해, 지속 가능한 광산을 만들기 위해 체결됐다. 

올해 안으로 공급될 FH 일렉트릭은 540kWh급 배터리가 탑재되며, 1회 충전 시 300km 주행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볼리덴은 이번 계약으로 이산화탄소를 최대 25% 감축시킬 수 있을 것이다 내다보고 있다. 

볼리덴의 프로젝트 관계자는 “이번 ‘FH 일렉트릭’의 도입으로 화석 연료 없는 지하 운송으로의 전환을 실천하게 된 것 같다”며, “전기트럭이 기존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트럭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내리막길에서 엔진 제동 시 재생되는 전기를 포집할 수 있어 광산에서 소비되는 에너지 총량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트럭은 오는 2030년까지 신차의 절반을 전동화 모델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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