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가 평택시와 함께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해 민간에 처음으로 도입한 국내 1호 수소트럭 전달식을 가졌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수소트럭 전달식은은 장기룡 롯데글로벌로지스 택배사업본부장, 정장선 평택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도입된 11톤급 수소트럭은 350kW 모터와 180kW 연료전지스택, 72kW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약 570km를 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하고, 평택시는 이를 위한 친환경 화물차 보급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수소트럭이 물류 현장에 도입된 것은 우리 물류 업계의 큰 이정표가 될 것이며 오늘을 시작으로 더 많은 친환경 화물차가 도입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소모빌리티 특구를 조성 중인 평택시는 올해 안에 11톤급 수소 화물차 1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