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 파워트레인 등을 개선한 전기 승합밴 ‘e스프린터(eSprin ter)’를 출시, 올 하반기 유럽과 북미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벤츠는 새로운 e스프린터 개발을 위해 3억 5,000만 유로(한화 약 4,845억 원)을 투입하고 기본 스프린터 차체에 맞는 전기 플랫폼을 설계·제작했다. 

세 가지 모듈로 제공되는 e스프린터는 차량 앞부분에 충전설비와 AC·DC컨버터, 전기모터가 배치했다. 차량 중앙 하부에는 고전압 배터리팩을 배치해 무게중심을 낮춰 주행 안전성을 높였으며 차량 뒷부분에는 리어액슬과 전용모터를 탑재했다.

배터리팩 용량은 56kWh, 81kWh, 113kWh 3종류의 옵션으로 제공한다. 고속 충전 시 배터리 80%까지 충전하는데 56kWh 배터리의 경우 약 28분, 113kWh 배터리는 약 42분 소요된다. 1번 충전에 최장 500km 달릴 수 있다. 최대 최고출력은 100kW와 150kW, 최대토크는 40.1kgf·m(400N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마티아스 가이센 메르세데스-벤츠 밴 책임자는 “현존하는 전기 밴 부문에서 새로운 e스프린터는 효율성과 총 소유비용(TCO) 등의 가장 최적화된 모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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