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EV 트렌드'서 아.태 최초 대형 전기트럭 2종 공개
'지속가능성' 부서 신설…부서장에 마케팅부 이현철 상무 임명

볼보트럭의 대형 전기트럭이 'EV 트렌드코리아'에서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다. 국내 최초의 대형트럭  전동화 모델이다.

볼보트럭코리아(이하 볼보트럭)는 28일 대형 전기트럭 '볼보 FH 일렉트릭'과 '볼보 FM 일렉트릭' 모델을 오는 3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EV트렌드코리아에서 볼보트럭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EV 트렌드코리아는 환경부 주최로 진행되는 친환경 자동차 박람회로 올해 6회째를 맞는다.

이번에 공개될 예정인 FH, FM 일렉트릭은 현재 유럽에서 양산 체제 하에 판매 중인 대형 전기트럭으로 배터리 80% 충전 기준 최대 300km 주행을 할 수 있으며, 급속 충전 시 1시간 30분 이내 배터리 잔량의 80%가 충전된다. 배터리 용량은 540kWh가 기본 제공되며, 운행 목적에 따라 최대 6개의 배터리 팩을 장착할 수 있다.

 대형 전기트럭 공개 앞서 '전담부서' 신설 
대형 전기트럭 공개에 앞서 볼보트럭은 3월 1일부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한글명 미정)' 부서를 신설한다. 부서장에는 현 마케팅 부서의 이현철 상무를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보트럭의 이 같은 결정은 향후 새롭게 형성될 국내 중대형 전기트럭 시장을 선도해 나가면서 체계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구체적으로 신설 지속가능성 부서는 글로벌 상용차 시장서 양산 체제를 갖춘 볼보 대형 전기트럭을 국내 도입·보급하고, 동시에 전기트럭을 원활하게 보급할 수 있는 충전 인프라 구축 업무 등을 담당한다.

볼보트럭 관계자는 "분산돼 있던 전기트럭 도입 및 충전 인프라 관련 기능들을 단독 부서에 집중 배치함으로서, 이산화탄소(CO2) 감축을 위한 미래의  e-모빌리티 사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볼보트럭은 국내 상용차업계의 지속가능한 여정을 가속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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