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가격, 휘발유 대비 최대 240원 높았다 하락세

전국 평균 경유가격 추이(1년) (출처 : 오피넷)

8개월여 동안 지속됐던 경유와 휘발유의 가격역전 현상이 '재역전'됐다. 경유가격 고공행진으로 큰 부담을 느끼던 화물차 운전자들이 한시름 덜게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10시 기준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은 전국평균 기준 리터당 1563.64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80.03원이다. 8개월여 만에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보다 싸진 셈.

경유와 휘발유의 가격역전 현상은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됐다. 이달 중순 두 유종의 가격이 엇비슷해지면서 엎치락뒤치락하더니 6월부터는 경유가 휘발유를 완전히 넘어섰따. 11월 마지막 주에는 리터당 240원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휘발유는 유류세 인하폭 축소(37%→25%)로 가격이 소폭 오른 반면, 경유는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경유값이 휘발유값을 따라잡은 형국이다.

실제 경유가격은 작년 11월 넷째주부터 이번주까지 14주 연속 내림세다. 작년 11월과 비교하면 300원가량 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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