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화물차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안전한 조업 위한 도로변 물류 전용 조업 공간 마련
세계 수준의 물류 네트워크 위한 첨단 물류단지 조성

국토교통부가 차세대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방안을 20일 공개했다. 
국토교통부가 차세대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방안을 20일 공개했다. 

국토교통부가 세계 최고 수준의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20일 국토부는 비상경제장관 회의에서 모빌리티 시대 본격 개막 및 국토교통산업의 미래 전략 산업화를 위한 차세대 물류 프로젝트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방안’을 공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글로벌 물류시장 선도를 위한 과감한 규제 개선과 민간의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화물차와 물류시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새로운 물류 서비스를 조기 구현한다.

우선 올해 안으로 화물차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위한 시범운행 지구가 지정된다. 아울러 오는 2024년까지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2027년까지 기존 도시철도를 활용한 지하 물류운송 시스템을 구축해 차세대 물류 기술의 토대를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콜드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온·습도 등 운송 환경에 민감한 화물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민간 기술 개발에 대한 세제 지원도 추진된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화물차의 안전 관리 강화도 실시된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오는 2027년까지 화물차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통해 속도, 운행거리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화물차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심 내 화물차가 안전하게 하역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로변에 물류 전용 조업공간 조성도 추진된다.

이 밖에 도심 내 물류용지 부족으로 인한 인프라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심지역에 첨단 물류단지 등 물류 거점을 구축해 세계 최고 수준의 물류 네크워크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가 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 성장한 물류산업이 우리나라의 초일류 국가 도약에 일조할 수 있도록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며, “물류산업의 새로운 혁신을 통해 국민의 삶이 더욱 편리해지고 우리 기업이 세계로 나아감과 동시에 국가 경제가 한층 더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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