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기관과 동일한 플랫폼 사용
배터리 80% 충전까지 45분 소요

네덜란드 다프가 대형 전기트럭을 본격적으로 양산한다.

다프는 네덜란드 남부 에인트호번(Eindhoven)에 전기트럭 전용 특수 조립공장을 설립했으며, 1분기 중으로 XD 일렉트릭과 XF 일렉트릭의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프에 따르면, 이번 전기트럭은 기존 트럭 공장에서 제조된 섀시 및 캡을 에인트호번 전기트럭 조립공장으로 가져와 파워트레인과 배터리를 장착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지난해 ‘IAA 2022’에서 첫선을 보인 XD 및 XF 일렉트릭은 최고출력 170~ 350kW를 발휘하는 대형 전기트럭으로, 목적에 따라 2~5개의 배터리팩을 탑재해 한 번 충전에 200~500km를 주행할 수 있다. 급속 충전을 통해 45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다프 관계자는 “전기트럭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연간 수천 대의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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