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 섀시 해당하는 ‘리지드’ 모델 출시
배터리 및 모터, 캡 등 선택지 다양화
카고 크레인, 믹서트럭 등 활용성 높여

볼보트럭이 시장 요구에 맞춰 대형 전기트럭의 캡 섀시 모델을 출시한다. 
볼보트럭이 시장 요구에 맞춰 대형 전기트럭의 캡 섀시 모델을 출시한다. 

볼보트럭이 시장 요구에 맞춰 대형 전기트럭 제품군을 캡 섀시 모델까지 확대한다.

최근 볼보트럭은 지난해 말 전기트럭의 리지드(rigid) 모델을 출시한 뒤 올해 1분기부터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지드 모델은 일종의 특장용 캡 섀시 제품으로, 화물 운송을 비롯해 카고 크레인, 믹서트럭, 폐기물 수집용 차량으로 활용될 수 있다.

볼보트럭은 FH, FM, FMX 등 대형 전기트럭 라인업 전체에 걸쳐 리지드 모델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광범위한 배터리 및 모터, 캡 조합을 통해 그간 트랙터로 충족할 수 없었던 다양한 운송 및 건설 현장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재 운반에 활용되는 볼보 전기트럭.
석재 운반에 활용되는 볼보 전기트럭.
카고 크레인으로 활용되는 볼보 전기트럭.
카고 크레인으로 활용되는 볼보 전기트럭.

구체적으로 최고출력 490kW, 배터리 용량 450~540kWh를 발휘하는 장거리용 리지드 모델은 지난해 말 출시돼 올해 3월부터 양산될 계획으로, 장거리 트럭답게 침대가 달린 슬리퍼캡이 적용될 전망이다.

중거리용 모델은 2월 출시돼 5월부터 양산될 예정이다. 최고출력 330kW, 배터리 용량 360kWh를 발휘하며 침대가 없는 데이캡이 적용된다. 도심 운행 및 폐기물 수거용으로 활용되는 단거리용 모델은 6월 출시돼 9월 양산되며 배터리 용량은 180~270kWh에 이를 전망이다.

볼보트럭은 꾸준한 전동화 제품군 확대를 통해 모든 운송 및 건설 시장에 전기트럭이 투입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로저 알름 볼보트럭 사장은 “필요 이상의 배터리를 탑재하지 않으면 차량의 주행거리는 자연스럽게 늘어난다.”며 “이번에 출시되는 리지드 모델은 고객 수요에 맞춘 최적화된 사양을 제공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볼보트럭은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전기트럭 라인업(FH·FM·FMX·FE·FL·VNR 등 6종)을 갖췄다. 지난 2019년부터 중형 모델을 생산한 데 이어 지난해 하반기에는 대형 전기트럭 양산에 돌입했다. 볼보트럭은 2030년까지 신차의 절반을 전동화 모델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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