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기버스 실적, 하반기 급감으로 12% 증가
국산 경쟁사인 현대차 47.6%↑, 우진산전 53.2%↑

쌍용자동차 인수 실패와 경영 위기에 몰린 에디슨모터스가 결국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됐다.

창원지방법원(제1파산부)은 최근 에디슨모터스에 대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에디슨모터스 제3자 관리인으로 정영배 씨가 선임됐다.

에디슨모터스는 법원이 정한 4월 28일까지 경영 정상화를 위한 회생계획안을 준비하고 있다. 회생계획안에는 M&A를 비롯한 매각과 각종 자구책 등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11월 10일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한편,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판매(신규등록 기준)한 대형 전기버스는 총 196대로 전년(175대)에 비해 12%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같은 실적은 쌍용차 인수가 무산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매량이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전기버스 국산 경쟁업체인 현대차의 경우 704대(전년도 477대)로 47.6%, 우진산전은 144대(94대) 53.2%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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