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계열사 에스피네이처 개발
화주-차주 연결...과도한 수수료 줄여
운임 정산 기간 '40일→3~5일' 단축

국내 건설자재 운송시장 최초로 일감 매칭 서비스가 출시됐다.

10일 삼표그룹 계열사 에스피네이처는 덤프트럭 전용 일감 주선앱 '배차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일감 구하기부터 운송 안내, 정산까지 모든 업무가 앱 내에서 한 번에 이뤄진다. 화물운송시장서 보편화된 일감 주선앱과 유사한 시스템이다.

배차장은 화주와 덤프트럭 차주를 직접 연결한다. 화주가 출발지와 도착지, 운송량, 운임 등을 등록하면 차주가 해당 일감을 선택해 운송한 뒤 운임을 지급 받는 구조다. 중간 중개인이 없어 수수료가 적다.

이를 통해 그간 영세한 차주들이 겪었던 불합리한 중개수수료와 빈 차로 돌아오는 공차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에스피네이처는 기대했다.

운임 지급 과정도 더 간편해진다. 앱 내에서 운임 지급 및 정산이 투명하게 처리되며, 기존 40일 넘게 걸리던 운임 정산 기간도 3~5일로 단축된다. 삼표그룹은 향후 서비스 대상을 레미콘과 시멘트, 화물차 등 건설업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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