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급 이상 카고, 트랙터, 덤프, 믹서 등 신차
2,519대 판매...전년比 17.9%↓, 전월比 16.9%↓

지난해 12월 신차 판매대수는 2,519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신차 판매대수는 2,519대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트럭 실적이 전년 대비 17.9% 줄었다.

국토교통부의 상용차 등록 원부 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고 있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준중형급 이상 카고트럭(특장차 포함) 및 트랙터 등 운송용 트럭, 15톤 및 25.5톤 이상 덤프트럭 및 믹서트럭(6㎥ 이상) 등 건설용 트럭의 지난 12월 한 달간 판매량(신차 신규등록 기준)은 2,519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동월(3,068대)보다 17.9%, 전월(3,030대)보다 16.9%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10월,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를 기록하며 상승세로 접어드는가 싶었지만, 다시금 낮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하락세로 전환한 모습이다. 고금리가 지속됨에 따라 신차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브랜드별로 보면, 현대자동차가 1,71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전월 대비 14.1% 감소했다. 이어 타타대우상용차 389대(▼46.4%, ▼18.6%), 볼보트럭코리아 172대(▼16.5%, ▼9.5%), 스카니아코리아 104대(▲50.7%, ▼22.4%), 만트럭버스코리아 59대(▼10.6%, ▼37.2%), 메르세데스-벤츠트럭 49대(▲308.3%, ▼30.0%), 이스즈 19대(▼34.5%, ▼54.8%), 이베코코리아 8대(▼55.6%, ▼63.6%)를 기록했다.

한편, 정부가 올해부터 노후 경유화물차의 조기폐차 지원대상을 기존 5등급에서 4등급으로 확대함에 따라 신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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